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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한 장에 집 주소가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
스마트폰 사진에 숨겨진 '위치 정보' 끄는 방법
[관련 유튜브 영상 참고]
https://youtu.be/BW0lptTr9O0
1. 사진 찍을 때 자동 저장되는 위치 정보 끄는 방법
혹시 알고 계셨나요?
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단순히 이미지뿐 아니라 GPS 좌표(위치 정보)도 함께 저장된다는 걸요?
처음 듣는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.
이 위치 정보는 사진을 찍은 장소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기능인데요,
문제는 이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경우 내가 어디서 찍었는지, 심지어 집 위치까지 유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요즘은 사진만 보고 주소를 알아내는 사례도 많아, 꼭 미리 꺼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설정 방법 (안드로이드 기준)
- ‘카메라’ 앱을 엽니다
- 화면 위나 아래의 톱니바퀴 모양(설정)을 클릭합니다
- ‘위치 태그’ 또는 ‘위치 정보 저장’ 항목을 찾습니다
- 스위치를 눌러 비활성화(회색) 상태로 변경합니다
이렇게 설정을 꺼두면 앞으로 찍는 사진에는 더 이상 위치 정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.
가족이나 지인에게 사진을 자주 보내시는 분이라면
이 설정 하나로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.
2. 이미 찍어둔 사진의 위치 정보 삭제하는 방법
앞에서 설정을 껐다면 이제는 과거에 이미 찍은 사진들을 살펴볼 차례입니다.
그 안에는 여전히 위치 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
- 집 근처에서 찍은 가족사진
- 여행지에서 찍은 풍경사진
이런 사진 안에도 “어디서 찍었는지”에 대한 정보가 숨겨져 있는데요,
이를 ‘EXIF 데이터’라고 부릅니다. 이 정보는 사진과 함께 상대방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.
기존 사진 위치 정보 삭제 방법
- 스마트폰에서 ‘갤러리’ 앱을 엽니다
- 위치 정보를 삭제할 사진을 선택합니다
- 오른쪽 하단의 점 세 개 메뉴 클릭 → 상세정보로 이동
- ‘위치’ 또는 지도 항목이 있다면 → 편집 클릭
- 빨간색 마이너스(-) 버튼을 눌러 위치 정보 삭제
- 변경 사항을 저장합니다
이 과정을 거치면 해당 사진에는 더 이상 위치 정보가 남지 않게 됩니다.
특히 SNS나 오픈채팅방, 카페 등에 사진을 공유할 일이 있다면
위치 정보 삭제 여부를 꼭 한 번씩 확인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.
이런 분들께 꼭 필요한 설정입니다
- 손주, 자녀 사진을 자주 찍어 지인에게 전송하시는 분
- 여행 사진을 SNS나 밴드 등에 공유하시는 분
- 집 근처 사진을 찍고 카카오톡으로 보내시는 분
사진 속에 숨겨진 정보는 생각보다 많은 걸 알려줄 수 있습니다.
단 1분이면 바꿀 수 있는 설정으로 개인정보 보호부터 시작해보세요.